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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제보/고발

  • 이 곳은 소비자 여러분께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내용을 올리는 제보 게시판 입니다.
  • 저희 측에 소비자 피해를 제보해주시면, 해당 기업과 중재를 하거나, 취재를 통해 사실을 보도합니다.
    기사 보도로 공론화 할 경우, 기업 측에 해결을 촉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언론 매체라 법적 강제력이 없어 소비자께서 원하는 대로 처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연을 제보하실 때는 해당 피해 사실을 입증할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첨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또한 신속한 내용 확인을 위해 제보자의 연락처를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제보 내용의 설명 중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제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취재 이외에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곤란하신 분들은 비공개로 접수를 해주시길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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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재완료] 본인들의 잘못에도 환불은 절대 안 된다는 라X가구 익산점

닉네임
김채원
 
 
 
 
등록일
2019-07-25 15:09:50
조회수
60
 
 
첨부파일
 1564030425444.jpg (94673 Byte)  /   1564030423735.jpg (91966 Byte)  /   통화 녹음 01075211811_190722_135907.m4a (2522231 Byte)
안녕하세요. 전라북도 익산에 거주하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희 집에 쇼파가 있는데 주저 앉아서 다른 걸로 바꾸려고 14일 오후 5~6시 경 시장 쪽에 있는 가구단지를 들렸습니다. 가구는 발품 팔으라는 말이 있어서 여기저기 들려봤지만 저희가 원하는 쇼파는 아이보리 색상의 쇼파였습니다. 하지만 가구 집 사장님들마다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아이보리 쇼파가 잘 안 나온다' 였습니다. 엄마가 색상을 되게 중요시해서 여기저기 들려보다 라X가구 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부모님 세대때 라X가구가 되게 유명한 브랜드였기에 들어가봤는데 아이보리 색상의 쇼파가 진열장에 있었습니다. 아이보리 색상이 있냐고 엄마는 사장님께 여쭤봤고 사장님은 '원하시면 해드리죠~'라고 아이보리 색을 해줄 수 있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엄마는 쇼파 색상을 가장 중요시한 만큼 아이보리 색상이 된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바로 구매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빠도 같이 있었지만 그런 거 결정하는 건 엄마가 주로 하시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계좌이체 할 때만 가게에 앉아서 입금을 해줬습니다. 원래 가격은 53만원인데 계좌이체로 48만원에 구매했고 사장님은 자신의 계좌번호와 이름만을 종이에 적어서 아빠에게 줬습니다. 계약서 같은 건 쓰지 않았고 그냥 구두로 언제 배송할지 정했습니다. 쇼파가 제작되는 시간이 있다길래 19일 오후 5시에 배송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9일 오전 10시~11시 경 전화로 동, 호수를 물어보셨습니다. 구매했을 때 계약서를 쓴 게 아닌 배송되기로 한 그 날에 전화가 온 것입니다. 그 후 5시에 그 사장과 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가 같이 오셨습니다. 엄마는 근무 중이셔서 집에 안 계셨고 저는 공부느라 방 안에 있어 쇼파를 들이는 건 아빠만 보셨습니다. 아빠는 쇼파를 같이 보러는 갔지만 무슨 색상, 디자인인지 보지 않으셔서 사장님이 쇼파 포장을 뜯으실 때 아무 말씀 하지 않으셨고 쇼파를 다 옮기고 감사하다고 음료라도 들려 보냈습니다.
그 후 저는 방에서 나와 쇼파를 확인했는데 쇼파는 누가 봐도 브라운에 가까운 커피색이였고 저는 그 후 엄마에게 카톡으로 쇼파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엄마도 당연히 색이 아니라고 하셨고 사장님께 전화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 색이 그 색이라고 계속 우겼고 성질내는 듯한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진열장에서 우리가 봤던 쇼파를 사진 찍어 보내달라 했지만 지금 본인이 고객 응대 중이라고 나중에 보내준다 했습니다. 그 사진 하나 찍어 보내주는데 몇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엄마는 이 점에서 화가 나 근무 도중 나와서 라X가구에 찾아갔습니다.
계속 색이 맞다고 사장님은 우겼고 엄마가 같이 있던 다른 손님에게 이게 아이보리색 같이 보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공장에서 가구를 만드는데 색이 좀 달라질 수 있다고 변명했습니다. 근데 좀 달라진 수준이 아니라 아이보리와 커피색의 명한 차이가 났고 사장님의 태도에 화가 나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더니 볼펜을 던지며 환불은 안 된다고 공장과 본인이 얘기해보겠다고 그러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전화는 오지 않았고 엄마가 20일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은 공장에서 연락이 안 온다고 기다려 달라는 말 뿐이였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더 전전긍긍하면서 먼저 전화를 걸었고 2~3번 전화해도 받지 않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그리고 22일 오후 12시경 엄마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받지 않고 다시 전화도 오지 않길래 오후 2시에 다시 전화했더니 그제서야 받았습니다. 언제는 공장에서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서 금요일에 배송한다고 하셨으면서 이제와선 베트남에서 수입이 돼서 온 거라며 색이 그거밖에 안 나온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그럼 어떡할까요?이랬더니 본인이 되물으면서 그러게요 어떡할까요? 이러면서 본인이 몇 만원 빼줄테니 그냥 쓰면 안 되겠냐고 거래를 하자는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본사에 전화하겠다고 하니까 아 하세요~ 이런 식으로 본인이 더 떳떳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쇼파엔 Made in China라고 적혀있었고 저희는 완전 사기당한 기분이였습니다. 환불은 이미 포장을 뜯었으니 절대 안 된다고 계속 그러시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소비자 고발센터에 신고했지만 사장님은 소비자 고발센터 전화도 안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담원 분이 자신들은 중재하는 입장이고 강제성을 띄진 않는다고 전화를 안 받으면 도움을 줄 순 없다고 합니다. 괘씸해서라도 쇼파를 못 쓰겠습니다. 죄송하다면서 저희 입장에 공감하는 태도로 나왔으면 저희도 그냥 업체 측 실수니까 그냥 쓰자 하고 썼을텐데 저희가 한 마디하면 사장님이 백 마디 하시고 더 떳떳한 태도에 화가 나 더욱 못 쓰겠습니다. 저희같은 시민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번 째 사진은 저희가 진열장에서 본 아이보리 쇼파이고 두번 째는 집에 배송온 쇼파입니다. 사장님과 엄마의 전화 음성녹음도 올립니다
작성일:2019-07-25 15: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