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대 전용 5G 요금제 업계 첫 출시
Z세대 미래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교감 나서

KT가 20대 전용 5G 요금제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다. Z세대 미래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위한 행보다. (사진=KT 제공)
KT가 20대 전용 5G 요금제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다. Z세대 미래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위한 행보다. (사진=KT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KT가 20대 전용 5G 요금제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다. Z세대 미래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위한 행보다.

지난 2016년 3월 Y요금제를 최초로 출시한 KT가 ‘Y슈퍼플랜’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 마음 잡기에 나섰다.

KT는 12일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지난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5G 슈퍼플랜의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0대 맞춤형 혜택을 더했다.

Y슈퍼플랜은 데이터 로밍 혜택을 강화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청년 세대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Y슈퍼플랜은 베이직(월정액 8만원)과 스페셜(월정액 10만원) 요금제 2종으로, 전세계 185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웹 검색이나 구글맵 확인 등 일반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스마트 기기 1회선 요금할인 혜택도 더했다. Y슈퍼플랜 스페셜 고객은 1만 1000원 상당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데이터 투게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고객은 스마트 기기 1회선을 5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

Y슈퍼플랜 스페셜은 월 최대 9만 2,000원 상당(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인 무료)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 ‘KT슈퍼안심’을 무료로(멤버십 포인트 차감)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을 함께 받을 경우, ‘Y슈퍼플랜’ 2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은 월 4만원, 스페셜은 월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데이터를 사용량이 많지 않은 사람을 위한 ‘Y슬림’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월정액 5만 5,000원에 매월 데이터 8GB를 제공하며, 최대 100Kbps 속도의 데이터 로밍을 추가로 제공한다. 100Kbps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속도다.

Y요금제를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Z세대 미래 소비자와의 교감을 더욱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2016년 Y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KT가 대한민국 청년세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Y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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