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요교류사 특강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 개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일본어 말하기 실력 겨루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일본어학부가 주최하는 ‘한일가요교류사 특강’과 ‘제10회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오는 11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일본어학부가 주최하는 ‘한일가요교류사 특강’과 ‘제10회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오는 11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배움에는 끝이 없다. 특히 언어와 예술은 국경을 초월해 문화교류까지 이어진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한일가요교류를 통해 한일 학생 언어 실력을 펼치는 장을 마련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일본어학부가 주최하는 ‘한일가요교류사 특강’과 ‘제10회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오는 11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 따르면 ‘한일가요교류사 특강’은 사토 유키에(佐藤行衛) 일본인 음악가의 특강과 특별공연으로 꾸며지며 이어 청중과의 대담도 가진다.

사토 유키에는 록 가수이자 영화음악가, 뮤지컬 배우, 라디오 MC 등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전곡을 한국어로 작사·작곡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한국음악과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책을 출판하는 등 한일 문화교류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어학부는 문화 행사에 이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학생들이 일본어와 일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토대로, 쌓아온 일본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경연에는 화상으로 치러진 콘테스트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 최종 본선 진출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일본어 말하기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도 한다.

윤호숙 일본어학부 학부장은 “10년을 이어온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독창적인 주제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며 “올해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 역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되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타 대학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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