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룩 빛내줄 향수 5選… 랍셍스, 불가리, 랑방,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디올
어워드 통해 품질력까지 인정…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선물 아이템으로도 제격

2019 뷰티 어워드가 선정한 여성 향수 베스트 5 제품이다.(사진=랍셍스 제공)
2019 뷰티 어워드가 선정한 여성 향수 베스트 5 제품이다.(사진=랍셍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이다. 연말 시즌이면 다양한 어워드를 통해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뷰티 제품들이 발표된다. 그 중에서 향수는 '보이지 않는 패션템'이다. 평범한 스타일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개성이 강한 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돋보이고 평범한 듯 특별한 제품을 선호한다. ‘뿌리는 장신구’라 불리는 향수는 올 한해 여전히 여성 소비자한테 큰 사랑을 받았다.

유명 뷰티 어워드가 선정한 ‘올해의 향수’는 품질력을 공식 인정받은 향수이다. 따라서 연말 모임과 파티에서 사용하거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선물로 해도 좋다.

◇ 롭스 LOVE H&B 어워즈: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

롭스(LOHB’s) 어워즈가 선택한 올해의 향수는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이다. 그린 플로럴과 바이올렛 리프의 성숙한 조화가 돋보이는 고혹적인 여성 향수다. 시트러스와 바이올렛 리프의 상큼한 그린 터치로 시작해 미들 노트의 아이리스와 수선화, 미모사가 어우러진 화려한 질감의 플로럴 향이 우아하게 다가온다. 베이스 노트에서는 오리스와 머스크의 풍부한 잔향이 더해진다. 

더불어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 향수는 5~7시간 지속되는 깊고 풍부한 잔향감이 특징이다. 롭스 매장 관계자는 기자에게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다. 가격도 적절하고 강한 향이 아니어서 올해 여름부터 여성 소비자한테 인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이 연해서 남성 소비자도 구매한다"고 덧붙였다.

◇ 올리브영 어워즈: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EDT

올리브영 어워즈 향수 부문에 선정된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EDT(오 드 뚜왈렛)’는 신비로운 보랏빛 자수정을 닮은 독특한 바틀 모양이 매력적인 플로럴 계열 향수다. 유럽 귀족과 왕족이 가장 귀중하게 여긴 보석 자수정을 모티브로 아름답고 기품 있는 젊은 귀족 여성을 향으로 표현했다.

아이리스 향과 로즈 가든의 관능적인 장미 향에 따뜻한 우디 향이 어우러져 성숙한 여성미를 자아낸다. 고급스럽고 격식 있는 모임에 어울린다.

더불어 올리브영 매장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불가리 향수는 고급스러운 향을 지니고 있다. 세련된 향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다"며 "고가이지만 할인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여성 소비자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어 더 사랑을 받았다"며 강조했다.  

◇ 화해 뷰티 어워드: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

화해 뷰티 어워드는 ‘인생 향수’로 유명한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을 선택했다. 가수 현아, 배우 송지효가 사용하는 향수로 유명이다. 플로럴 계열 향수로, 복숭아향과 라일락향의 조화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 있다. 은은하고 달콤한 과일과 꽃 향기가 어우러져 소녀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은은한 머스크 향이 잔향감을 더해 무겁지 않고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데일리 향수로 사용하기에 좋다.

◇ 얼루어 뷰티 페어: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퓨어 머스크 오 드 퍼퓸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퓨어 머스크 오 드 퍼퓸’은 얼루어 뷰티 페어의 추천을 받았다.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포 허 머스크 오 드 퍼퓸은 오리지널 버전인 ‘포 허’ 향수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머스크 본연의 매력을 강조하는 특징도 있다. 특히 정제된 머스크 향과 부드러운 캐시메란, 화사한 화이트 플로럴 부케 향이 어우러져 피부 본연의 향기인 듯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느낌의 향을 선사한다.

◇ 코스모 뷰티 어워드: 디올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은 코스모 뷰티 어워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 디올’은 1947년 디올하우스 최초의 향수로 첫 선을 보이고 크리스챤 디올의 꽃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담겨있다.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은 화려한 장미꽃과 청초한 은방울꽃의 파격적인 조합을 통해 미스 디올 특유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런 플로럴 향을 보다 젊고 경쾌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가졌다.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 베이스에 싱그럽고 청초한 은방울꽃 향이 어우러져 여느 향수와 다른 산뜻한 플로럴 향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프릴 장식이 풍성한 꽃을 닮은 튤 드레스를 입고 왈츠를 추는 발랄한 여성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았다. 정교한 리본 장식과 투명하게 반짝이는 묵직한 유리 보틀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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