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530e i퍼포먼스 공식 출시, 친환경 요소에 높은 효율 눈길
강력한 주행 성능 및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강점

BMW가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뉴 530e i퍼포먼스(iPerformanc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가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뉴 530e i퍼포먼스(iPerformanc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BMW가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뉴 530e i퍼포먼스(iPerformance)를 공식 출시했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극 보강하면서 높은 효율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뉴 530e는 BMW 뉴 5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5시리즈의 강력한 주행 성능 및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더불어 최신 eDrive 기술을 통해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은 뉴 i8과 i8 로드스터, 745e와 745Le, 530e까지 총 5종으로 늘어났다.

BMW는 자동차에 고유의 이름을 붙이는 방식 대신 숫자를 통한 네이밍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예를 들어 '아반떼'나 '프라이드' 같은 이름 대신 5시리즈, 또는 7시리즈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5시리즈는 안정적이고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세단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배지와 eDrive 모드 전용 버튼, 시안성을 개선한 계기판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느낌도 구현했다.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무게중심을 낮추는 동시에 410리터에 달하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운전자를 배려했다

효율성은 훌륭하다. 뉴 5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에서도 최대 시속 140 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뉴 530e에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약 5시간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충전전력 3.7kW) 기준 3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의 조합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구현한다. 총 시스템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하며 제로백은 6.1초다. 엔진과 모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6.7㎞로 효율이 높다.

BMW는 최근 온라인 자동차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오픈하고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런 흐름에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나선 뉴 530e i퍼포먼스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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