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부터 12세 어린이 대상…2회 무료접종
지정의료기관 전국 약 9천여 곳서 접종 가능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서 조회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백신(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생후 6개월에서 12세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은숙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생후 6개월에서 12세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백신(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거나 올해 7월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이다. 또 1회 접종만 하는 어린이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있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11월 16일) 등을 고려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초등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차단을 위해 방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약 9천여 곳에서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조회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며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30분 관찰을 통해 이상반응 여부 확인하고 안전한 백신 보관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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