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로 함께 하는 KBO ‘비대면 응원’
8K로 ‘직관’만큼 생생한 ‘집관’
선수 라인업·이닝보드 등 관련 정보 한눈에
‘U+프로야구’ 앱, 예측 이벤트 운영

2020 KBO 포스트시즌 일정은 25일까지 진행된다. 진출팀은 1위 NC, 2위 KT, 3위 두산, 4위 LG, 5위 키움이다. 와일드카드와 준PO는 2선승제이며 PO는 5전 3선승제이고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다. 4일 시작되는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대진은 두산과 LG의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두산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쳐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했고 LG가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가족·친지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 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U+VR 앱(App.)에서 이용할 수 있어 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지인들과 ‘따로 또 같이’ 비대면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현실 공간에 각 이용자를 나타내는 아바타들이 모여 함께 KBO 경기를 관람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응원 공간에 들어서면 서로 음성 대화를 나누며 8K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홍보팀은 소비자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상현실 속 소셜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고 향후 보다 다채로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감 미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가족·친지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족·친지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락커룸 공간에서 닉네임과 아바타 만들기가 진행된다. 머리·상의·하의·응원도구 등 총 13종의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 기호에 따라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아바타가 생성되면 응원 공간인 ‘소셜 방’에 들어갈 수 있으며 각 방의 최대 인원은 6명이다. 자리가 없을 시 ‘입장 마감’ 메시지가 나타나는데 원하는 방이 없을 시 직접 방 개설이 가능하다.

소셜 방에서는 기본적으로 각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마스코트 캐릭터, 이닝보드를 볼 수 있다. 이 중 마스코트 캐릭터를 응원도구로 터치하면 기능 메뉴가 나타난다. 해당 경기의 선수 라인업을 보거나 응원도구 변경·카메라 시점 전환·방 나가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생중계 화면을 터치하면 하늘을 향해 폭죽을 터뜨릴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서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함께 응원하거나 탄성을 내뱉는 소리 등이 실시간으로 들려 현장감이 더해진다. 소리를 원치 않을 때는 음성을 끄거나 특정 아바타의 음성만 소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고 싶은 카메라의 시점도 각자 달리 설정할 수 있다.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는 ‘U+VR’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 특성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만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VR 기술을 통해 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실제와 유사한 수준의 고객 경험을 선사해드리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8K 화질과 참여자간 음성 대화를 통해 보고 듣는 현장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U+프로야구 앱에서는 2020 KBO 포스트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승리팀 및 MVP를 예측해 맞추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U+프로야구 앱(App.)의 알림(Push) 및 문자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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