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9년 소비상담센터 통계 결과
품목중에 금융활동 관련 상담이 많아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 및 빅 데이터화 예정

한국소비자원은 8일 최근 3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연평균 5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금융 활동 관련 상담의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보통신(-4.1%)과 여가활동(-4.3%) 관련 품목의 고령 소비자 상담은 오히려 감소했다.

금융 활동 가운데는 상조 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주로 연락 두절이나 폐업 관련 내용이다. 패션·미용 분야에서는 의류·섬유 관련 상담이 많았다. 투자자문 컨설팅과 주식 등의 경우 계약해지 관련 상담이, 의류·섬유는 교환이나 환급 관련 불만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분석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피해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고령 소비자 상담 관련 빅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맵도 제작할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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