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 1,000억원 지원
IBK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사진=소비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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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IBK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는 28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반성장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범국가적인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는 ’12년부터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하여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금번 양 기관의 협력이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예금보험공사는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5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대 10억원인데 일반대출금리보다 0.6%p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p)를 추가 감면한다.

앞으로도 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여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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