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
범어동지점, 수성교지점 대체영업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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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곽미령 기자] KB국민은행이 25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와 경북 지역 고객을 위해 현금인출기, 인터넷뱅킹, 스타뱅킹 수수료를 면제한다.

코로나19 전염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대구ㆍ경북 지역 분위기를 파악한 KB국민은행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폐쇄했다. PB센터와 출장소가 입점한 KB손해보험 대구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KB손보 대구빌딩 입주사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전염되어 자가격리되었다. KB손보는 22일 대구빌딩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했다.

KB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함에 따라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범어동지점은 PB센터 고객을 맞이하고 수성교지점은 출장소 고객을 맞는다. KB국민은행은 26일 대구빌딩에서 PB센터와 출장소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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