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COFIX 1.75%
전월 1.78%대비 0.03%포인트 하락
신 잔액기준 COFIX 1.47%
전월 1.49%대비 0.02%포인트 하락

COFIX 추이. 자료제공=은행연합회
2020년 1월 COFIX 추이. 자료=은행연합회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17일 2020년 1월 기준 COFIX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1.54%로 전월 1.60%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고, 잔액기준 COFIX는 1.75%로 전월 1.78%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1.47%로 전월 1.49%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조달비용을 지수화한 COFIX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LIBOR와 유사하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은 예금과 적금, 은행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가중평균금리인 COFIX를 사용한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후순위채 및 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를 포함한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후순위채 및 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을 포함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COFIX와 신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COFIX를 기준금리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기 COFIX는 1월 22일~ 2월 12일 1.38% ~ 1.48%를 기록했다. 단기COFIX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최근 수원, 용인, 성남 등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가계대출규제의 풍선효과로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COFIX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에 따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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