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2일 전월세보증금 대상 확대 발표
수도권 5억원, 비수도권 3억원 이하 주택 대상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비교표.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비교표.출처=카카오뱅크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앞으로 자영업자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윤호영)는 12일 근로소득자만 신청할 수 있었던 전월세보증 대출 대상을 자영업자(사업소득자)와 무주택 청년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에서 취급하는 주택종류는 수도권 기준 전월세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이며 수도권 외에는 전월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이다. 자영업자가 대출을 신청하려면 사업소득을 입증할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출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80%,  2억 2,200만원이다. 최저 금리는 2.68%이고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청년들 주거안정을 위해 출시했다. 대출 자격은 만 34세이하 무주택자, 미혼자,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자이다.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도 포함되며 심지어 실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보증금의 90%, 7,000만원이다.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과 마찬가지로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에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구분하지 않고 한번의 개인정보입력을 통해 두가지 상품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두상품 요건에 중복으로 해당하는 경우, 신청자는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이형주 상품파트장은 12일 “이번 대상 범위 확대와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께서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와 100% 비대면의 편의성으로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