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기보,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외진출 기업 금융 지원, 글로벌 경쟁력 제고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우리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우리은행 서영호 글로벌그룹장과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우리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우리은행 서영호 글로벌그룹장과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20일 우리은행과 기보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우리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영호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진출 기업의 금융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우리은행과 기보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결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상기업의 정보교환 및 금융지원에 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양사는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또는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기업(중소, 중견)의 해외종속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우수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우리은행과의 협약체결을 통하여 보다 많은 기업이 해외진출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 진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보가 국내 모기업에게 발급한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해외에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기업에 대해 은행 해외 영업망을 통해 현지 기업에게 여신을 직접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6개국 474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동남아 지역의 영업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여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