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로 지속적 성장동력 창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성장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대원제약 전경 (사진제공 = 대원제약)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성장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대원제약 전경 (사진=대원제약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목적으로 진천에 스마트공장을 신축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20일 CEO랭킹뉴스의 자체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성장성 및 수익성이 매우 우수하며 특히 총자산증가율 및 자기자본순이익율이 AAA로 평가됐다.

매출은 2016년 2407억원에서 2017년 2655억원으로 10% 증가했으며 2018년 2867억원으로 8% 증가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1분기 763억원에서 2분기 78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3분기 755억원으로 감소하는 등락을 보였다. 전기동기 645억원 대비 17% 증가했으며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2305억원으로 전년누적매출 2064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순익은 2016년 197억원에서 2017년 103억원으로 역성장했으나 2018년 233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57억원에서 2분기 63억원, 3분기 63억원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며 전기동기 50억원 대비 26% 증가했으며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183억원으로 전년누적순익 169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전문치료제 제조·판매업체로 1961년 설립되어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의약품 등을 국내 병원, 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대원제약은 시럽·현탁액제 시장에서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를 스틱형 파우치로 개선하여 출시한 이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동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는 등 해당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의 지속적인 발매가 꾸준한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수한 선진 GMP급 생산시설과 특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의 의약품을 생산 및 납품하는 수탁(CMO) 사업, 세계 시장에 완제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수출하는 해외사업, 국내 최초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 사업, 국내 최초 유기농 인증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장대원을 중심으로 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등을 진행한다.

대원제약은 매출액의 약 8% 정도를 연구개발비용으로 투자,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신약을 발매하기 위하여 현재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12호 신약 펠루비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현재 DW-4301(고지혈증), DW-4902(자궁내막증) 등의 신물질 신약, 다수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2019년 3분기 누적 생산실적은 생산량 기준 목표 대비 약 85%의 달성율을 기록하였으며, 2018년 동기간 대비 약 10.4% 증가하였다.

2019년 주력생산제품의 생산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약 32.6% 증가하였으며, 이는 계절성 질환 유행시기의 일시적 변동에 대응하고 올해 진행 예정인 진천 신공장으로의 일부 생산기능 이전 등을 대비한 재고비축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6월 준공된 진천 신공장은 올해부터 본격 상업생산 돌입을 위해 인허가 프로세스 등 업무를 진행중이며 향남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설비투자 등은 신제품 계획 및 기존 품목의 매출 확대에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과 2015년 경 선진 GMP 제조 규정에 맞추어 향남공장의 신축 및 리노베이션을 단계별로 완료하였으며 선진 GMP 규정에 대응하여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한 진천공장의 신축을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은 2020년 1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내수 부문은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은 약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중남미·중동 등 약 2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출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위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중동, 중남미 등 약 20개국에 제품을 판매중이며 앞으로 판매지역 다변화 및 거점시장 확보 등 전략적 접근으로 수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력 수출 품목은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전문의약품이며, 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등 컨슈머 헬스케어 품목 등의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신약 펠루비정을 필두로 진해제(기침약), 항암보조제, 비타민제 등의 진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과 페루, 볼리비아 등 중남미 지역, 몽골, 러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전 세계에 걸쳐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08년 새로운 CI 제정과 함께 'DAEWON' 상표를 한국 상표 등록 출원하였으며 2009년 등록하였다.

해외에도 미얀마, 베트남에 상표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타국가에서도 현재 진행중에 있다. 회사 상호를 이용한 단일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해외에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도 병행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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