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소비자는 기자다”는 취지로 뭉친 제1기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 소비자경제신문은 9일 서울 강동구 소재 서울 흥학당에서 제1기 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고동석 대표는 개회사에서 “오늘은 소비자기자단이 출범하는 뜻깊은 자리다. 소비자를 대표하여 소비자 권익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소비자기자단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여 최소인원만 참가하여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전국아파트연합회 최병선 사무총장은 기자단을 대표해 선서했다. “시민기자로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1.07.09 16:19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 중 내부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그룹이었고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그룹이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은 GS그룹으로 15개로 가장 많았고 총수지분율도 79.7%로 가장 높았다.1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에 따르면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 중 10대 재벌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10대 재벌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기업보다 8.6%p 높았다.소비자주권 소비자정책팀 김한기 팀장은 “재벌은 내부거래를 통해 기업집단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고 개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06.14 19:05
-
무심코 사용했던 가구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포름알데히드는 각종 알러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가구용 목재로 사용되는 합판이나 MDF(미디엄 덴시티 피버보드), PB(파티클 보드)를 제작할 때 쓰는 접착제에 포함돼 있습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최근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목재가구 판매회사 40개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65%에 이르는 26개사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는 목재를 사용했다는 충격적인
소비자경제TV
권찬욱 기자
2021.06.03 18:44
-
쿠쿠 렌털 정수기 가짜계약서 사건에 대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쿠쿠가 원본과 다른 계약서를 고객에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가짜계약서를 발견했던 고객은 8일 “쿠쿠가 가짜계약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는 공정위의 민원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쿠쿠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한 것 사실이지만 가짜계약서가 아닌 수정계약서를 사용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소비자경제신문이 확인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약에 대한 해석 다툼은 민사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다룰 문제라고 판단했다. 쿠쿠 마케팅팀 홍보담당자는 “고객의 불편은 이해하지만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1.04.08 18:00
-
테슬라의 전자제어장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허가없는 정비행위이자 명백한 불법행위로 국토부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1일 국토교통부에 ‘테슬라 OTA 제재’라는 의견서를 제출, 테슬라의 불법적인 상행위에 대해 법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신들이 제조 판매한 전기자동차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정비소를 통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Wi-Fi와 이동통신을 연결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Over the Air, 차량의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0.12.01 15:34
-
소비자들이 발암물질 생성 등 문제점이 많은 산분해간장에 대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혼합간장(양조간장+산분해간장(화학간장))의 주표시면에 혼합된 간장의 혼합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표시하도록 규정을 개정한다’는 행정예고안이 혼합간장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주권은 이에 따라 먼저 혼합간장의 산분해간장(화학간장) 혼합비율 기준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소비자주권은 “지난 2019년 9월 5일 식약처에 제출한 ‘혼합간장의 산분해간장 혼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0.08.24 15:47
-
한국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애플이 구형 ‘아이폰’ 모델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착수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소비자주권 박순장 팀장은 20일 “서울고검의 수사재기 항고 인용을 환영한다”면서 “서울중앙지검은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애플 아이폰 소비자들의 권리를 찾아주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러 나라에서 혐의가 인정돼 과징금이나 행정처분, 손해배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수사기관 만이 애플에 면죄부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서울고등검찰청은 15일 시
소비자기획
오아름 기자
2020.07.20 15:11
-
최근 5년간 법원의 수수료 인지 수입액이 1조 5,000억원에 달해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재판청구권과 충돌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행정소송과 공익소송, 징벌적 손해배상소송 등은 국민이 국가를 상대로 침해된 권리를 구제받기 위해 제기하는 것인 만큼, 인지 첨부는 무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중론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수수료의 기능을 초과하는 과다한 인지액을 납부하라는 것은 소송당사자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소송의 심급이 높아질수록 인지액도 늘어나, 수수료의 성격을 넘어서는 현행의 ‘다액 인지제도’를
소비자기획
노정명 기자
2020.07.14 17:20
-
7월부터 대형마트에서 묶음 할인판매가 사라진다? 환경부가 재포장금지법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식품업계에서 묶음 할인 경쟁이 치열해서 상품을 묶을 때 사용하는 접착제와 플라스틱, 포장박스가 과도하게 쓰인다며 묶음 할인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설명했다.환경보호 위해 가격 깎아주면 불법?똑같은 포장박스를 사용해도 묶음 판매는 가능하지만 묶음 할인판매는 금지된다.예를 들어서 롯데마트는 20일 현재 햇반(210g)을 개당 1,580원에 팔지만 12개 묶음 상품은 1만 8,960원이 아닌 1만 3,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재포장금지법에
소비자기획
이상준기자
2020.06.20 12:27
-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측에서는 25일 2G, 3G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통신사 마일리지에 대한 실태를 발표하며 마일리지 서비스가 통신사에게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소비자주권은 소멸금액이 이용금액보다 3배나 많아 여전히 통신사 마일리지가 활용이 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이동통신 3사의 마일리지의 적립, 이용, 소멸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용한 마일리지는 377억원, 소멸한 마일리지는 1154억원으로 밝혀졌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T 557억원, KT 462억원, LGU+ 135억원 순이었
소비자기획
권찬욱 기자
2020.05.25 16:54
-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요가레깅스' 제품 중 땀 흡수에서는 '리복⋅아디다스'가 우수하고 건조 속도는 '데상트⋅뮬라웨어'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8월 최근 2년 이내 요가레깅스를 구입했던 여성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9개 브랜드를 선정하여 품질을 비교했다. 제품은 가장 기본적인 어두운 색의 긴 바지 형태로 정해졌다.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요가레깅스는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운동시 특유의 기능성과 신축성 덕분에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
소비자기획
임윤식 기자
2020.05.07 17:48
-
광주시에서 세금 대납 사기 사건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사기 사건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금융감독당국에 요구했다.사단법인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와 한국금융복지협회,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는 1일 광주 세금 대납 사기 사건의 피해자 구제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사기단은 현행법상 세금대납을 허용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서민들을 대상으로 취득세 등 세금 대납을 합법적인 투자방법으로 위장했다고 알려졌다. 수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인을 통해 홍보하는 방법을 통해 피해자를 모집했다.피해자 대책위는 피해금액이
소비자기획
김도균 기자
2020.04.01 14:44
-
차량공유시장은 라이드셰어링과 카셰어링으로 구분된다. 국내자동차 시장 또한 ‘소유’에서 ‘이용’으로의 차량소비형태로 변화가 뚜렷한 추세다.카셰어링 시장규모는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점차 카셰어링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발표한 마켓리포트에서는 2011년에는 6억원 수준이던 시장 규모가 2016년 1,000억원, 2020년에는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24일 주요 카셰어링업체의 요금체계 분석을 통해 불합리한
소비자기획
김세라 기자
2020.03.25 09:17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살균소독제 소비가 늘고 있다. 살균소독제에 대한 소비자 문의를 받은 한국소비자연맹은 살균소독제가 허위ㆍ과장 광고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했다.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20일 살균제는 제품 용도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차아염소산을 원료로 하는 차아염소산수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어 있다. 따라서 차아염소산수는 식품용기 등에서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소독제와 어린이 장난감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광고되고 있
소비자기획
김도균 기자
2020.03.20 19:39
-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3월 15일은 세계소비자권리의 날로 소비자 4대 권리(안전할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 의사를 반영할 권리)를 처음으로 천명한 날이다. 이를 기념해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 이하 CI)는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각 나라에서는 발표한 주제를 중심으로 상황에 맞게 국제연대활동을 개최해 왔다.2020년 CI는 지구를 보호하고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공정한 사회적 조건을 제공한다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에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소비자기획
김세라 기자
2020.03.16 13:39
-
[소비자경제신문 김도균 기자] 하나투어와 참좋은여행의 갑질 의혹에 대해 공정위원회와 시민단체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공정위가 하나투어, 참좋은여행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리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일 공정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소비자권시민회의는 지난해 6월 25일 여행사가 현지 여행사(랜드사)에 갑질을 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하나투어 등 여행사가 항공료를 제외한 여행비(지상비)를 일방적으로 책정했고, TV 예능 프로그램 협찬비를 분담하라고 요구했고, 심지어 지상비를 탕감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등 랜드사에 대한 여
소비자기획
김도균 기자
2020.03.11 19:39
-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동전 없는 생활이 지폐 없는 생활로까지 이어지면서 금융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실생활 속으로 녹아든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금융권도 갈수록 현금 없는 영업점이 늘어나고 덩덜아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내밀어 계산한다. '현금 없는 사회'로 결제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펄스K'의 '감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간편결제'에 대해 긍정적 언급의 비중은 93%로 부정적 언급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기획
이승리 기자
2020.01.03 11:26
-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필(必)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에코(Eco) 캠페인을 진행하는가 하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제품, 재활용(Recycle)해 다시 사용하는 제품 출시에 집중한다. 또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유색 페트병에서 투명한(Transparent) 페트병으로 리뉴얼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소비자의 친환경 습관(Habit)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에 는
소비자기획
최빛나 기자
2019.12.26 16:15
-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매일 수많은 비닐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다. 제품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서지만, 그로 인한 환경 악영향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뽁뽁이’와 커다란 비닐 쇼핑백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들이 시작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건을 받으면 2중 3중으로 꼼꼼하게 일회용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은 에어캡(뽁뽁이)으로 두껍게 포장돼 있고 그 제품을 다시 비닐봉투에 넣은 다음에 다시 커다란 비닐 면세점 가방에 넣어준다.비닐 가방을 그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6 11:08
-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생활 경제 전반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에선 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럭셔리 명품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소비 흐름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과거에는 ‘빈부격차’가 이런 흐름을 주도했지만 요즘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습관이 양극화를 주도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해 발표한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소비자기획
이한 기자
2019.12.1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