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KB손해보험’ 신용등급 신규평가 ‘안정적’

2016-12-27     최준영

[소비자경제=최준영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7일 ‘KB손해보험’를 새롭게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신용등급 평가 기업으로 편입시켜 ‘AA+(안정적)’로 신규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1959년 설립되어 2015년 6월 최대주주가 구본상 외 7명에서 KB금융지주로 변경되면서 LIG손해보험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 KB금융지주 계열의 손해보험사이다. KB금융지주는 2015년 11월 KB손해보험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 2016년 9월 말 기준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이날 “KB손해보험은 원수보험료 기준 10% 초반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위권의 손해보험사로 시장지위가 우수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업계 평균 대비 다변화된 보험상품믹스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2016년 들어 보험영업부문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데 힘입어 주요 수익성 지표가 크게 개선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양승용 금융3실 평가전문위원은 “K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에 기반해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재무건성성 규제 강화,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성을 비롯해 지급여력 비율 추이와 대응전략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