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한국 메달 2-2-1, 종합 5위로 순항
양궁 ‘효자’ 노릇 톡톡…개인전에서도 메달 싹쓸이 예상
2016-08-08 정명섭 기자
[소비자경제=정명섭 기자]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회 3일째인 7일(현지시간) 우리나라는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1로 종합 5위에 올라서있다.
미국은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호주와 이탈리아, 중국 등이 뒤따르고 있다. 북한은 은메달 1로 20위를 기록했다.
초반 효자종목은 양궁이었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은 7일(현지 시간)까지 이번 대회 양궁 남녀 개인·단체전에 걸려있는 4개의 금메달 중 남녀 단체전 금 2개를 모두 따냈다.
남자단체전에서는 여자단체전의 대만이 한국의 경쟁상대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막상 단체전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국의 압승이었다.
여자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8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양궁 개인전 남자 금메달은 12일(한국 시간) 오전 4시43분, 여자 금메달은 13일 같은 시간 가려진다.
여자 개인전에 나서는 기보배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2연패와 동시에 올림픽 금메달 개수에서 김수녕과 타이(4개)를 이룬다.
정명섭 기자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