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업체…갈수록 경쟁 ‘치열’

2015-01-15     고유진 기자

[소비자경제=고유진 기자] 면세점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세계 최대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와 함께 신규 면세점 특허를 따기 위한 업체간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14일 유통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면세점 시장은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7조5000억원 등으로 날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증가율 2~3%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인천국제공항은 기존 국내 업체 외에 글로벌 상위 업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수익성 면에서 시내 면세점보다 떨어지지만 해외 진출 등 장기적인 전략 마련 차원에서 유통 대기업의 신규 참여 가능성이 높다.

당장은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인천공항 면세점을 획득하면 엄청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4개의 시내 면세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고유진 기자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