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두터움 쌓는다...서울우유, 무알루미늄 멸균팩
유기농멸균우유’ 시작으로 지속 확대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가치 소비’ 선도
2025-11-04 신윤철 기자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알루미늄층을 뺀 친환경 멸균팩 ‘SIG 테라 알루-프리(풀배리어)’를 국내 처음 도입한다.
첫 적용 제품은 ‘유기농멸균우유(200mL)’로, 향후 적용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 팩은 종이·폴리머·알루미늄 3중 구조에서 알루미늄을 제거한 형태로, 기존 멸균팩 대비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친환경 가치 소비’ 대응과 업계의 친환경 포장 확산을 목표로 했다.
서울우유는 2021년 조합장 직속 ESG위원회 출범 후 포장재 혁신을 추진해왔다.
‘유기농우유(700mL)’에는 재생원료(r-PET) 병을, ‘요하임’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아울러 종이 빨대, 캡 스티커 제거, 수분리 라벨 등도 도입했다.
탄소감축을 위해 2050 탄소중립에 맞춘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공장 내 수질 보호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문진섭 조합장은 “국내 최초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 도입을 계기로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해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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