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이냐, 깊은 맛이냐”... CJ제일제당 ‘습’으로 답하다
2025-09-25 신윤철 기자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CJ제일제당이 매운맛 돌풍을 일으킨 ‘습김치’의 인기를 바탕으로 제품군을 대폭 확장한다.
회사는 25일 ‘습김치덮밥’과 ‘습떡볶이’를 출시하고, 오는 10월에는 ‘맵찔이용 습김치’와 ‘습소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습김치덮밥’은 강렬한 매운 김치에 참기름을 더한 소스와 햇반을 함께 구성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습떡볶이’는 ‘습’만의 매콤한 소스로 마지막 한입까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매운맛이 약한 소비자를 위한 ‘맵찔이용 습김치’와 어떤 요리에도 곁들일 수 있는 ‘습소스’까지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습’ 시리즈가 단순한 자극이 아닌, 최적의 고춧가루 배합을 통한 깔끔하고 깊은 매운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수 노라조의 ‘애(愛)습파’ 음원과 숏폼 댄스 챌린지는 누적 조회수 1,6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강조한 바 있으며,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는 ‘습’ 시리즈로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가고, 해외에서는 현지 입맛을 겨냥한 김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 고유의 매운맛이 소비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이 필요한 순간, ‘이 맛이다’ 싶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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