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삼성, 협력사·中企와 추석 상생

협력사 물품 대금 1조1900억 조기 지급…작년보다 3200억 확대 17개 관계사 참여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 개설, 내수 경기 활성화 도모 스마트공장 지원 中企 83곳 참여…한우·과일 등 100여 종 특산품 판매

2025-09-24     신윤철 기자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삼성이 추석 특별 지원책을 마련했다.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은 이번 추석을 맞아 총 1조19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32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삼성은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17개 관계사와 함께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이 판매되며, 삼성 임직원은 매년 수십억원 규모의 상품을 구입해 지역경제와 중소기업 경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83개 중소기업이 장터에 참여해 한우, 과일, 수산물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3450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장 3.0’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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