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의 열쇠, 가정 밖 청소년의 희망...LH 유스타트 플랫폼 가동
[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온 LH 유스타트 프로그램이 한 단계 더 발전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유스타트 3.0 종합지원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주거지원이 더욱 확대되고 편리해집니다.
유스타트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주거지원 제도입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9,131명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새로운 출발을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LH 유스타트 주거지원 플랫폼이 새롭게 개설됩니다. LH 청약플러스에서 건설·매입·전세 임대 구분 없이 연중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주거지원 요건이 완화됩니다. 건설임대주택은 무주택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 가능해져 입주까지 걸리던 기간이 크게 단축됩니다. 또한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는 지자체를 거치지 않고 LH에 직접 신청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셋째,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시설을 2년 이상 이용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기간과 상관없이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유스타트 엠버서더 제도가 도입되고, 주거지원 신청 방법을 알리는 영상도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LH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청년들의 신청 과정이 한층 간편해지고 지원 대상도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역시 관계기관 협력이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거 안정은 청년 자립의 시작점입니다. LH와 관계부처는 유스타트 3.0을 통해 청년들이 더 든든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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