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쉬게 할 거야”…한샘, 소방관 복지 향상 나서

2025-09-16     신윤철 기자
한샘이 전국 소방관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소방관을 위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사진=한샘]

[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전국 소방관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소방관을 위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이어지며, 임직원 500여 명이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누적 2천만 보를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에 따라 한샘은 부산을 비롯한 전국 40개 소방서에 프라이팬·도마·칼·집게 등 20종 43개 구성품으로 이뤄진 주방용품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전용 앱을 통해 걸음 수와 인증사진을 공유하고, ‘좋아요’와 댓글로 서로를 응원하며 성취를 독려한다.

이번 활동은 한샘이 2019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꾸준히 이어온 소방공무원 지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샘은 그동안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 소방공무원 대상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정융상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소방장은 “소방센터는 당직 근무 중 오래된 주방기구로 불편이 많았다”며 “한샘이 직접 새 주방용품을 지원해 주신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의 한샘 기업문화팀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께 임직원들의 걸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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