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박물관, 세대 아우르는 ‘게임 문화 체험 공간’으로 주목
[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방학 동안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게임의 추억과 미래가 공존하는 이곳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넷마블 게임박물관에서 색다른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거대한 아서스 조각상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기증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캐릭터 아서스 메네실을 형상화해 와우를 즐겼던 팬들에게 입구부터 설렘을 안겨줍니다.
입장권을 구매한 후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인트로시어터는 게임의 역사를 퀘스트 형식으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다음으로는 다마고치,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등 추억의 게임팩들이 가득한 보이는 수장고로 이어집니다. 1970년~19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분들의 추억의 전시품들이 가득해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와 공유하며 이야기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소장품 인벤토리 코너에서는 2,100여 점의 소장 게임을 터치 기반 검색 시스템을 통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직접 원하는 게임을 찾아보며 자료를 탐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 직업 가이드에서는 각 게임 속 직업의 특징과 역할을 퀴즈 형태로 알아보며 나에게 어울리는 게임 직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사운드트랙에서는 1970년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게임 음악을 귀로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사운드 스펙트럼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플레이 섹션에서는 나만의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시도와 인터랙티브한 요소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는 공간입니다.
게임 제작 프로세스 공간에서는 기획, 개발 테스트, 출시까지 게임 개발자들이 어떤 단계를 거쳐 하나의 게임을 완성하는지 쉽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첫 기획전인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PC 게임의 역사를 ‘키워드’와 ‘시간순’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컬렉션 코너에서는 마계촌, 버블 보블, 스노우 브라더스 등 추억의 오락실 게임들이 한가득 준비되어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넷마블 게임박물관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보고’, ‘듣고’, ‘체험하는’ 종합형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방학,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도심 속에서 새로운 경험과 추억 만들기에 아주 좋은 나들이 장소입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위 영상은 니콘 Z6III로 촬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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