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채소 물가안정’ 상생 농산물 운영…장바구니 부담 덜기 나서
11일까지 3일간 시세보다 40% 저렴한 가격 1000원대 ‘상생 대파’ 운영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롯데마트가 상생 채소로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최근 무더위로 급등한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7일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생 농산물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맛과 신선도는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지만 모양새에 편차가 있거나 외관에 일부 흠집이 있는 ‘상생 다다기오이(5개입)’를 일반 오이 대비 50% 저렴한 3990원에 판매한다.
알의 크기가 작은 ‘상생 깐마늘(1kg)’은 일반 마늘보다 30% 저렴한 7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주말 3일 동안은 산지에서 갓 수확해 포장 작업을 간소화한 신선한 ‘상생 대파’를 시세 대비 40% 가량 저렴한 14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채소MD는 상생 농산물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홍천, 부여 등의 오이 산지와 창녕 마늘 산지, 철원과 평창 대파 산지 작황을 직접 살피며 오이 19t, 깐마늘 22t, 대파 24t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상생 농산물’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상품화 되기 어려운 농가의 B+급 물량을 해소하는 판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가치를 갖는다.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이해 국산 품종으로 키워낸 고구마·양파·감자·단호박을 선보인다. 이는 롯데마트·슈퍼가 국산 품종 농산물 활성화와 농가의 유통 판로 제공을 돕는 ‘K-품종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이동은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는 “상생 농산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고물가시기에도 장바구니 부담 없는 신선한 채소를 선보이게 된 것은 물론, 판로 확보를 걱정하는 농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생 상품 발굴에 힘쓰고 국산 품종 농산물 활성화에 앞장서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