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 등 26.1 업데이트

신규 기능 ‘비밀의 방’ 및 개선된 지형 도입 유저 의견&플레이 지표 바탕 ‘전술 장비’ 재추가

2023-10-07     김성지 기자
배틀그라운드 맵 ‘에란겔’ [사진=크래프톤]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상징적인 맵 ‘에란겔’이 개선된 지형과 신규 기능을 추가해 유저와 만난다. 크래프톤은 6일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6.1 업데이트를 테스트 서버에 적용했다고 알렸다.

이번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지난 5일 진행됐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11일에 적용된다. 

맵 중앙에 인접했으나 유저가 이용하지 않는 지역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을 개편했다. 천문 관측소 테마로 변경된 ‘스탈베르(Stalber)’에는 신규 건물과 파밍 지점을 추가하고 유저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변 지형을 개선했다.

‘밀타(Mylta)’는 중앙에 물줄기가 흐르고 옥수수밭이 있는 지역으로 재구성했다. 해변가 지역에 나무를 추가해 엄폐물이 기존 부족했던 면을 보완했으며, 전반적인 파밍 효율도 개선했다.

‘유적(Ruins)’과 ‘게오르고폴(Georgopol)’은 매끄러운 플레이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파밍 동선을 조정했다.

맵 곳곳에 아이템이 보관된 ‘비밀의 방’도 추가했다. 비밀의 방은 열쇠 꾸러미를 사용해 진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탈 것이 스폰되는 위치를 추가, 일부 스폰 위치를 조정했다. 에란겔만의 고유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전술 장비’가 배틀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유저 의견과 플레이 지표를 바탕으로 전술 장비를 월드 스폰 아이템으로 변경하고, ‘드론’과 ‘스포팅 스코프’의 성능을 조정했다. 드론의 최대 거리가 200m에서 150m로 조정, 가속할 때 출력되는 소음의 볼륨이 증가했다. 스포팅 스코프의 경우 마커 유지 시간이 기존 7초에서 5초로 감소, 연막에 은폐한 적 플레이어에게는 마커를 생성할 수 없다.

경쟁전 시즌 26 시작과 함께 시즌 25의 보상을 부여한다. 최종 랭크에 따라 엠블럼, 메달, 네임플레이트 등 보상 목록이 상이하며, 골드 랭크 이상을 기록한 경우 ‘낙하산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영구 소장 아이템인 낙하산 스킨과 메달을 제외한 보상은 해당 경쟁전 시즌 동안에만 소유할 수 있으며, 시즌 종료와 함께 서버 점검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회수된다.

이외에도 ▲에란겔 맵 내 KFC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추가 ▲4배율 열화상 스코프를 특수 스폰 아이템으로 조정 ▲일반 매치 및 경쟁전 킬피드와 매치 로그에 팀 번호 추가 등 업데이트  진행 ▲전반적인 인게임 버그 ▲콜리전, 텍스처, 안정성 이슈 등 맵 관련 버그를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