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감칠맛” 삼양식품, 삼양라면 전면 리뉴얼 도입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판매 시작… 국물맛·면발·패키지 등 다방면 변화 시도

2023-09-09     이창근 기자
삼양식품이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 제품에 대한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삼양식품이 삼양라면·삼양라면 매운맛 제품을 전면 리뉴얼한다. 삼양식품은 최근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이번 리뉴얼을 위해 약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삼양식품은 자사 라면의 아이덴티티인 햄 맛을 유지했으며, 육수·채수 맛을 강화했다.

또 삼양라면은 시원하고 감칠맛이 가득하게 준비 했으며, 삼양라면 매운맛 제품은 소고기 육수·파·마늘·고추 등으로 얼큰한 국물을 구현했다.

추가로 삼양식품은 라면 면발의 식감을 강화하기 위해 감자 전분을 추가했으며, 면발 구조를 기존의 원형면에서 사각면으로 교체했다.

해당 변경에 대해 삼양식품은 사각면은 생산 과정에서 면을 그대로 커팅하고 유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컬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품 디자인도 변경했다. 제품 패키지는 삼양식품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CI가 반영됐다. 또 전면에는 삼양라면 이미지도 배치됐다.

새로워진 삼양라면·삼양라면 매운맛 제품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편의점·기업형 슈퍼마켓(SSM) 등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0년 라면 생산 노하우가 담긴 삼양라면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다”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삼양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