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의 세계화” 골든블루, ‘K 몰트 위스키’ 출시

[소비자경제=차신애 기자] 골든블루가 최근 국내 최장 기간 숙성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GoldenBlue The Great Journey Sherry Cask)’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골든블루는 지난 25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해당 제품은 자사가 ‘우리 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K-위스키 프로젝트’의 1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는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한 최상급 몰트 원액을 ▲온화한 해양성 기후 ▲스코틀랜드의 겨울·대만의 여름 특성 등의 요소들을 지닌 부산 기장으로 가져와, 지난 2018년부터 숙성시킨 몰트 위스키다. 해당 제품은 물을 타지 않는 캐스크 스트랭스 방식으로 제작됐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는 국내 기후 조건에서도 고품질의 몰트 위스키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엄선한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First-fill Sherry Cask, 처음 셰리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 방식을 통해 만들어, 바닐라 카라멜의 달콤함·건포도 등의 과일향·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풍미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출시에 앞서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은상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은상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 그랜드 골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 조건이 위스키 숙성에 더없이 적합하고 타국 위스키와 다른 우리만의 독특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한국형 위스키가 탄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향후 위스키 원액의 증류에서부터 숙성까지 국내에서 전부 진행하는 진정한 K-위스키 생산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되는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등 가정용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1병 ▲위스키 전용잔 2개 ▲오크 통으로 만든 휴대폰 거치대 1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용량은 500ml이며, 알코올 도수는 55.5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