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김창완 밴드 TDK 콘텐츠 제작

아리랑·동화의 성·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5곡 공개 매회 새로운 뮤지션 통해 라이브 공연 선보일 예정

2023-08-28     이창근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튜디오 X+U의 음악 공연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25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X+U(STUDIO X+U)가 자체 제작한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iny Desk Korea, 이하 TDK)’를 첫 공개했다.

스튜디오 X+U는 TDK 콘텐츠를 매주 금요일 LG유플러스 모바일 TV ‘U+모바일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15~20분 정도며, 뮤지션 1팀이 출연한다.

LG유플러스는 TDK에 대해 밥 보일런(Bob Boilen)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달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내 도서관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설정은 도서관에 채워진 인문학·음악 전문 도서들과 같이, TDK 역시 향후 제작되는 콘텐츠를 통해 음악 아카이브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X+U는 세계 최초로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만큼, 한국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구축해 관객에게 자연스러운 현장감과 새로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스튜디오 X+U는 지난 8월 11일 TDK 공식 인스타그램(@tinydeskkorea)에 ▲김창완 밴드 ▲선우정아 ▲BTS 뷔 등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라인업은 일주일 만에 좋아요 1만 개·댓글 600개 이상을 기록했다.

TDK의 첫 뮤지션은 김창완 밴드다. 김창완 밴드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아리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동화의 성 ▲모자와 스파게티 ▲너의 의미 등 5곡을 선보였다.

김창완은 “‘타이니’라는 말이 예뻐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잊고 사는 작은 것 중에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소연 LG유플러스 IP 사업 2팀 PM(Product Manager)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시청하는 고객들이 수많은 노래, 플레이리스트들 중 내가 좋아하고, 좋아하게 될 음악을 다시 발견하는 경험을 했으면 한다”면서 “한국의 작은 책상 앞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DK는 미국 공영 방송 ‘NPR뮤직’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의 한국 버전으로, 매회 새로운 뮤지션의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