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 진행
스마트 농장서 발달장애인들 도와 방울토마토 수확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이달 초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경기 여주시 외곽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조성한 스마트 농장으로, 현재 53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땀 흘려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는 SK하이닉스가 전량 구매해 구성원들의 간편식으로 제공한다.
봉사단은 SK하이닉스 품질관리담당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약 3000평 크기의 온실에서 구성원들은 구석구석 방울토마토를 수확한 수 방울토마토를 가공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단발적으로 진행했던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을 지난달부터 정기(매월 2, 4째 주 화요일) 봉사활동으로 편성했다. 참여 신청을 받아 10명 이내로 한 팀을 구성, 사회공헌팀에서 연간 일정을 수립한다.
봉사일정에 맞춰 지난달 11일에는 글로벌 PR팀이 방울토마토 포장과 버섯 수확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봉사에 참여한 글로벌 PR팀 유세진 TL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봉사활동 참여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고, 앞으로도 더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푸르메소셜팜 김병두 대표는 “스마트 농장도 한여름에는 온도가 상당히 높아져 우리 직원만으로는 수확과 재배 작업을 제때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며 “올여름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정기적으로 일손을 보태주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