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육군본부와 ‘장병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금융피해예방 및 금융역량 강화…전체 육군 장병으로 확대 방침
2023-08-10 최주연 기자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육군 장병들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 지원을 실시한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지난 9일 육군본부와 장병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 2010년부터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의 성장과 금융관련 피해예방이라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예보는 지난해 말까지 초·중·고등학생 등 미래금융소비자 38만 4862명 대상 학교내 금융교육 보완 및 올바른 금융습관 함양을 지원했고, 고령층·장애인·다문화가족 등 금융정보 소외계층 20만 5525명 대상 금융피해예방 및 금융역량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예보는 사회초년생인 병사 월급 증가와 스마트폰 활용 등 병영생활 변화에 따른 금융피해 노출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제대군인지원센터 중심의 군인 교육을 전체 육군 장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육군본부는 예보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안내·홍보 및 원활한 교육시행 등의 지원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MZ세대 육군장병의 특성과 병영생활 환경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생활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겠다”면서 “군부대 대상 연간 100회, 2만 명 이상 정기 금융교육 등을 지원해 군인교육 활성화에 조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