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격 ‘1622만원’…11%↑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622만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7일 올해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2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 전월 대비 0.48% 올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보다 2.77% 오른 ㎡당 967만 5000원, 3.3㎡당 3192만 75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월보다는 13.16% 올랐고 4개월 연속 상승세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해 9.6% 오른 1705만1100원으로 나타났고, 전월보다는 0.29% 하락했다.

한편 지난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4436세대로 전년 동월(1만 1114세대)대비 30% 상승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191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382세대, 기타지방은 4863세대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