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남북하나재단과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 MOU 체결

‘프레시 매니저’ 통해 제품 전달·안부확인…정기적인 식료품 후원 진행

2023-07-14     김연주 기자
hy는 남북하나재단과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hy]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hy가 남북하나재단과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y는 14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협약식은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hy는 이번 시범사업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독거 탈북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 확인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hy는 도권 거주 탈북민 6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hy는 자체 유통조직인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제품을 배송하며 대상자의 안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건강음료 등 탈북민의 생활안정을 돕는 자사 식료품도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북하나재단은 지원 대상자 선정·사후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hy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 실천으로 창업이념 ‘건강사회건설’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탈북민 정착과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