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앞장

향후 3년 간 전국 400여 개소 돌봄기관 지원…농어촌 200개소 취약지역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선사…금융권 최초 ESG 연계 콘텐츠도

2023-06-09     최지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최지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보육 취약지역 아동들을 위한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지역 간 아동 돌봄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를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 3년 간 전국 400여개 돌봄기관, 보육 취약지역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선사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3년 간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 등 보육 취약지역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아동센터 200여 개를 포함해 전국 400여 개의 돌봄기관이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중 약 300여 개의 돌봄기관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무상 제공하고, 100여 개의 취약지역 돌봄기관에는 스마트 교육 기자재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8일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경제계가 다함께 힘을 모아 지역 아동의 돌봄과 육아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의 ‘제3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은 2020년 9월에 개원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150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이제는 그룹이 이뤄온 보육시설의 양적 확충을 넘어, 아이들이 지역 돌봄기관에서도 어느 곳 못지않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정기명 여수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은 이날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설명을 들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금융권 최초 ‘ESG 연계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시행…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하나금융그룹은 영유아 ESG 연계 금융·경제 교육과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질적인 측면에서의 지역 간 교육 격차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 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아이들이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와 금융을 익히는 것은 물론 환경과 나눔의 의미까지 배우는 등 어려서부터 바르고 선한 경제관념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농어촌 돌봄기관에 교육용 태블릿 PC와 스탠드형 스마트 TV 등을 제공하고, 보육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미래 필수역량인 코딩과 AI 실력 등을 길러 지역 간 디지털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온 힘 다해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결혼부터 임신, 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등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 인생 여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여성 임직원,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 치료 지원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한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등 저출산 문제 해결과 초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영유아의 올바른 경제 습관을 위한 놀이활동을 어린이와 함께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