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최초” 신보,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판로확대 지원
경북도·신한은행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보, 매출채권보험 가입 중소기업에 보험료 10% 할인 경상북도, 최대 300만원 한도 보험료의 50%까지 지원 신한은행, 최대 450만원 한도 보험료의 20% 지원
2023-05-11 김세라 기자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의 복합위기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적극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0일 경상북도·신한은행과 함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경상북도는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며 신한은행은 기업당 최대 45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북 소재 중소기업은 총 70%의 보험료 지원을 받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 기업에게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최대 1%p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향후 경상북도 내 기초지자체들의 보험료지원 사업 추가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 경북 소재 중소기업은 전국에서 최저 보험료로 보험에 가입하는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