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교육부와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 실시
10년간 학생·학부모 총 ‘3만명’ 수강…캠페인 지속 확대 계획 초등 23·학년 대상 체험형 교육 통한 “건강하고 바른 식문화 확산”
[소비자경제신문=양하임 기자] 풀무원재단은 교육부와 함께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은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사예절과 가족 간의 소통방법,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생활 속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푸드포체인지와 바른먹거리 실천 확대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11년째 ‘바른먹거리 학부모-아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서울지역 2개 초등학교 대상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부산, 광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2022년까지 총 1242회의 교육을 통해 약 3만 명의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5~11월(8월 제외)까지 약 3000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총 150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단위는 각 학교 담당자가 시, 도 교육청 안내 공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ON누리’ 블로그를 통해 이달 19일 18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학교 단위 교육은 각 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회당 30명의 학부모·아이를 대상으로 60분간 진행한다. 개인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으로 회당 20명의 학부모·아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른먹거리와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사)푸드포체인지에서 양성한 바른먹거리 교육 전문 강사(푸듀케이터, food+educator)가 진행하며, 그림을 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의 중요성 깨닫기, 즐겁고 행복해지는 식사시간 대화법 배우기, 바른먹거리와 211 영양균형 식사법(채소, 단백질, 통곡물의 비율을 2:1:1로 맞추는 식사법), 요리 시연 영상 시청 및 요리 실습을 통한 건강한 식단 체험을 준비했다.
풀무원재단 바른먹거리 교육사업 담당 김유별 책임은 “오랜 전통을 지닌 ‘학부모-아이 교육’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더불어 건전하고 바른 가족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며, “풀무원재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지속해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