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부터 사용까지 쉽고 편하게” KB, ‘KB국민인증서 Lite’ 출시
계좌 및 별도의 앱 설치 없이 10초만에 간편 발급 ‘KB Wallet’에서 이용 가능…KB계열사 앱으로 확대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서비스에 탑재 예정
[소비자경제신문=김민정 기자] 인증서는 전자거래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온라인 인감증명서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에 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여러 절차와 잦은 갱신으로 번거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공인 인증서가 폐지되고 공동 인증서로 바뀌면서 민간에서도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증서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 ‘KB국민인증서 Lit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인증서 Lite는 기존 은행인증서와 달리 KB국민은행 계좌 및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 촬영을 거치지 않고 휴대폰 본인확인과 계좌 인증, 2가지 신원확인만으로 10초만에 발급 가능하며 3년의 유효기간을 두어 갱신에 대한 번거로움도 최소화했다.
공공·통신·의료 등 주요 생활 분야 전반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데 지난해 8월 출시한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 ‘KB Wallet’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음달에는 ‘KB부동산’ 을 포함해 향후 리브모바일‧전자문서‧KB증권 등 KB계열사 앱으로도 사용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등록등본‧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서비스에도 KB국민인증서 Lite를 탑재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넘버원 금융플랫폼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고객이 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