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 함께 나눠요” BBQ ‘치킨대학 착한기부’ 첫 활동 스타트
저소득층 독거노인 ‘105가구’ 치킨 전달 대한적십자사와 ‘주 1회’ 기부활동 진행 예정
[소비자경제신문=하유진 기자] 제너시스 BBQ가 독거노인 결식 문제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지사와 손 잡았다. 독거노인 외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치킨대학 착한기부’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BBQ는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주지구협의회 소속 봉사단 30명과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105가구를 직접 방문해 치킨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
이번 기부는 고령화로 인한 노령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독거노인 가구의 결식 문제를 돕고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1인 가구 중 60대 이상 가구가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독사 사망자 수는 5년째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치킨을 전달한 가정은 대한적십자사가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다. BBQ는 앞으로 독거노인 외에도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대한적십자사가 지원 및 관리하는 위기가정을 선정해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프랜차이즈 업계 교육 시스템 특성을 살린 BBQ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패밀리(가맹점주)가 기초교육을 받으며 직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나눔 활동으로, 지난 2000년 치킨대학 설립 이후 24년째 이어오고 있다.
BBQ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현재까지 치킨대학 주최로 진행해오던 착한기부 활동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주 1회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주지구협의회 봉사원 24명이 지난달 29일 치킨대학에 방문했다. 이후 제너시스BBQ 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치킨대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들어보는 ‘치킨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