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車 부담없이” 현대캐피탈, 할부프로모션 진행

모빌리티 할부형, 36개월 기준 5.7%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은 옵션 확대 기아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진행

2023-03-03     권찬욱 기자
현대캐피탈은 3일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의 금리를 이번 달에 한해 1% 낮췄다. [사진=현대캐피탈]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모든 자동차 구매프로그램(할부)의 상품 금리를 이번 달에 한해 1%(100bp) 낮췄다고 밝혔다.

먼저 대표적인 자동차 할부 상품인 ‘모빌리티 할부형(현대자동차)/M할부형(기아)’의 경우, 36개월 기준 5.7%라는 업계 최저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을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이 중 지난 달 출시한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금리를 1% 인하하고, 할부 옵션도 확대했다. 기존 60개월 단일 상품으로 운영돼 온 이 상품은 할부기간 옵션에 36개월, 48개월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상품을 모빌리티 할부형/M할부형으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6.1%, 48개월 기준 6.2%, 60개월 기준 6.3%의 금리로 활용 가능하다.

추가로 현대캐피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프로모션을 기아와 함께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고객의 상품 금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2022년 생산된 기아의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현재(2023년 3월) 기준, 최장 36개월 3.5%의 초저금리 혜택(EV6·니로 EV 제외)을 누릴 수 있다. 이 중 기아 모닝과 니로 플러스는 올해 생산된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같은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큰 폭의 상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