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 ‘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

14일 제1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선임, 3월 취임 예정

2023-02-15     최주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차기 회장에 노연홍 전 식약청장(67)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 전 식약청장을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오는 2월 말 물러나는 원희목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월 1일부터 회장직을 맡게 된다.

노연홍 차기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별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20억원의 2023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퇴임하는 원희목 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협회는 오는 21일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