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박성호·이은형·강성묵 부회장 선임…‘디지털·글로벌’ 방점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글로벌·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6일 2023년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그룹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신영역 개척 및 신성장 기회 발굴은 박성호 부회장이 담당한다. 박성호 부회장 휘하에는 그룹전략부문(CSO)과 그룹디지털부문(CDO)이 배속되고,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 배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 기회를 발굴토록 했다.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성장과 내실을 다져온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강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룹 핵심기반사업 부문의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관계사의 경영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강성묵 부회장 산하에 그룹개인금융부문,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을 신설하고 그룹지원부문(COO)을 배치한다.

< 신규 위촉 > ▲ 부회장 박성호 강성묵 ▲ 부사장 성영수 이선용 ▲ 상무 박종무 황효구 김기홍 김영훈 정재욱 < 승진 > ▲ 부사장 오정택 이준혁 김미숙 ▲ 상무 최광일 < 전보 > ▲ 부회장 이은형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