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국도 제500호 ‘광주외곽순환선’ 20일 개통

광주외곽순환선 남광산나들목~남장성분기점 구간 신설 ​​​​​​​광주광역시 도심권 교통혼잡 완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2-12-20     김세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0일 오후 4시부터 고속국도 제500호 광주외곽순환선 구간 중 남광산 나들목에서 남장성 분기점까지 9.7㎞ 구간을 개통했다. 사진은 남광산 나들목 전경 [사진=연합뉴스]

고속국도 제500호 ‘광주외곽순환선’이 드디어 개통됐다. 광주광역시 도심권 교통혼잡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고속국도 제500호 광주외곽순환선 구간 중 남광산나들목에서 남장성분기점까지 9.7km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를 연결하는 광주외곽 제3순환도로 중 광주~장성 구간으로 지난 2015년 착공해 8년간 37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49호선에 접속된 남광산나들목을 시점으로 호남고속도로의 남장성분기점까지 연결된다.

광주외곽순환선이 개통되면 인근 진곡산단, 하남산단 및 평동산단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물류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혁신 도시 및 전남 중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대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지역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미끄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취약구간에 결빙방지포장 6개소, 염수분사시설 3개소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장성119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