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열전] 끈적한 여름 단골가전 ‘제습기’ 대전 시작됐다

바람 내보내는 팬을 살균하는 UV나노 등 제품 위생 관리 듀얼 컴프레서 장착 진동과 소음 줄이고 성능과 효율 높여 

2022-05-10     오아름 기자
[사진=LG전자]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가전은 에어컨과, 제습기다. 

제습기는 집안의 습도를 낮춰 뽀송한 실내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습기는 냉각식으로 분류되는데 공기 중의 수증기를 물로 응축시켜 습기를 조절한다. 찬물을 담은 컵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은 원리인 셈이다. 습기가 제거된 건조한 공기는 응축기를 거쳐 다시 덥혀진 후에 실내로 방출된다.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로 변하기 쉬워 제습에 효과적이다.

에어컨 역시 제습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제습기에 비해 에어컨은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품이다. 10평형 정도를 비교할 때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1600~1800W정도이고, 제습기는 200~600W 정도이다. 

최근 제습기는 물통이 꽉 차면 자동으로 운전을 정지하는 만수 정지 기능, 습기를 제거한 바람으로 의류 및 신발을 건조하는 기능을 갖추는 등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제습기의 용량은 국내 KS표준환경 기준에 의거하여 온도 27℃, 상대습도 60%의 실내조건에서 24시간 연속 가동할 때 제거되는 습기(응축수)의 양으로 나타낸다. 

더 편리한 위생관리 기능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강력하고 빠른 제습 성능은 물론 제품 위생관리까지 대폭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했다. 신제품 가격은 제습용량, UV나노·자동건조 기능 유무에 따라, 출하가 기준 54만 9000원~69만 9000원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강력한 제습 성능을 갖춰 전력량 1kWh당 16리터 제품은 3.2리터, 20리터 제품은 2.81리터의 습기를 흡수한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등록돼 시판되고 있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제습 효율이 가장 뛰어난 것이다.

이번 신제품(대표모델 DQ202PGUA)은 제품의 위생관리 기능도 더욱 강력하고 편리하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 처음 적용된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한다. 부경대학교 식품과학연구소와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했다.

신제품에 새롭게 적용된 자동건조 기능은 제습이 끝난 뒤 5분 동안 제품 내부의 습기를 스스로 말려 고객이 제습기를 더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호스를 연결하면 물통을 따로 비울 필요가 없는 연속배수 기능,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이를 쉽게 확인하고 물통을 비우도록 불빛으로 알려주는 라이팅 기능 등 차별화된 편의기능도 갖췄다. 고객은 공기청정 키트를 별도로 구매해 제습기의 공기 흡입구에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습기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집 안에서 제품을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을 갖췄다. 핸들의 색상은 골드, 실버, 블루, 핑크 4가지며 다양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사진=위니아]

1인가구 반영 소용량 제품도

위니아는 더 커진 제습용량으로 넓은 공간도 더욱 빠르게 제습하고, 에너지효율은 높여 전기료 부담을 낮춘 ‘2021년형 위니아 제습기’ 5개 용량(8ℓ, 10ℓ, 16ℓ, 17ℓ, 19ℓ)를 선보였다.  출고가는 용량 및 기능에 따라 20만원부터 60만원대이다. 

위니아 제습기는 위니아만의 독자적 기술인 고효율의 ‘듀얼 컴프레서’가 장착됐다. 제습기의 심장인 듀얼 컴프레서는 두 개의 실린더로 운전하며 진동과 소음은 줄여주고 냉매를 강력하게 압축해 한층 빠른 제습과 높은 효율로 전기료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고효율 ‘듀얼 컴프레서’가 적용된 17ℓ, 19ℓ 신제품의 경우 넓어진 주거공간에 맞춰 기존 제품보다 +1ℓ 더 커진 제습성능으로 강력하고 빠른 제습이 가능하고 에너지효율은 1등급으로 제습효율을 최대화했다. 이 제품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원하는 희망습도를 5%단위로 35~80%까지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적정한 실내습도를 도와주는 ‘자동습도 조절기능’과 제습된 공기가 실내 구석구석 전달돼 광역제습도 문제없는 ‘와이드스윙 모드’가 적용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수요를 반영해 10ℓ 소용량 제품도 추가했다. 10ℓ 제습기는 MZ 세대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실내 습도조절과 함께 습도상태를 3단계 LED컬러로 표시해 사용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인버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위닉스는 뽀송 19리터 인버터 제품을 출시 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21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에서 제습기 부문에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위닉스는 2009년부터 위닉스는 국내 누적판매 기준 온/오프라인 제습기 판매 1위로 제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뽀송 19L 제습기는 에너지효율 등급을 1등급으로 개선시켰다. 또 기존 19리터 제습기 대비 12.7% 이상 풍량을 개선하여 보다 빠르고 강하게 넓은 공간을 제습 한다. 히든 손잡이와 원핸드 라이팅버켓을 기본 장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혔다.

위닉스는 ‘생활을 제습하다’ 라는 슬로건을 담아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10ℓ, 더욱 강력한 풍량으로 쾌속 제습이 가능한 17ℓ, 제습기술을 극대화시켜 완성한 인버터 프리미엄 제습기 19ℓ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위닉스의 모든 제습기는 아토피 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획득하였으며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해 360도 회전휠, 냉각기 자동성에제거, 만수감지 운전 자동정지, 연속배수, 타이머 기능, 자동제습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사진=위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