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맞은 캠코 “위기 극복 특급 소방수 역할 자처”

2022-04-06     박정민 기자
[사진=자산관리공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캠코에 따르면 이날 권남주 캠코 사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캠코는 1962년 성업공사로 출범한 이래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위기 극복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이 다시 한 번 캠코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새출발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캠코가 축적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캠코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에 “캠코는 현재 개인 연체 채권 매입 펀드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거절되거나 금융회사가 별도로 신청한 경우 채권 상환 유예, 연체이자 면제, 분할 상환(최장 10년), 감면(최대 60%)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룡(제18대), 이철휘(제21대), 홍영만(제23대), 문창용(제24대) 캠코 전임 사장들이 참석했으며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캠코 고객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정재룡 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캠코는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통한 가계·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채무재조정 등을 실시해 정상적 경제주체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캠코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3일간 커피ㆍ식사를 무료로 나누는 ‘캠코의 따뜻한 선물’ 행사를 실시한다. 해당 행사는 부산지역에서 선정된 60개 사회적기업에서 진행된다. 

또  4월 한 달간 소상공인 기부를 위한 ‘희망나눔 캠코버스’ 100대를 운행해 전국 5대 광역시에서 의미있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캠코는 이외에도 ▲60주년 기념 홈페이지와 메타버스 홍보관 개설 ▲캠코 60년史 발간 ▲ESG 청년 서포터즈 출범 ▲60일간의 걸음 기부캠페인 및 전기충전소 설치 등을 실시한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