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매조합 “중고차거래 선진·투명화로 소비자권익 보호 선두”

한국매매연합회 주관 ‘2021 서울모빌리티쇼’ 홍보 캠페인 진행 ​​​​​​​대기업 진출 저지·‘자동차365’홍보·품질보증제도 마련 등 호소

2021-11-27     노정명 기자
26일 진행된 인천매매조합 캠페인 장면 [사진=인천매매조합]

국내 최대 자동차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지난 26일 중고차거래의 선진화와 투명한 중고차정보 제공으로 소비자보호에 앞장선다는 홍보성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주관 하에 25~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 출입구에서 피켓과 플래카드를 이용해 진행됐다.

인천매매조합 임직원은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분30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3번 출입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 ▲국토교통부 ‘자동차365’와 함께 하는 중고차거래의 투명화와 선진화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국토부와 같이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정확하고 합리적인 중고차 정보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자정 노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입법 의지를 적극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현창 인천매매조합장은 “중고차 매매 소상인과 가족의 생계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입을 막아 중고차 소상공인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토부와 연계해 중고차시장의 투명화·선진화를 이뤄내고 허위매물을 근절하는 제도개선을 통해 중고자동차 구매 소비자 권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매매연합회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자동차업계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의 부정적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5일에는 경기매매조합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연합회 측은 “중고차가 일부 사기꾼의 소재로 활용되면서 부정적인 프레임 공격을 받아 억울했던 부분을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었다”면서 “중고차 대기업시장 진출 반대는 물론 법정의무 1개월 2000Km 품질보증제도와 같이 정식 중고차 사업자와의 매매 거래 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련 법규와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