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테크·한국도로공사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 맞손
김천지역 물류산업 기반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한국형 스마트 물류센터의 성공 모델 되도록 최선”
아세테크가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손잡았다. 아세테크는 지난달 31일 경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도로공사 본사에서 ‘김천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도로공사 이창봉 혁신성장본부장을 비롯 도로공사 물류담당자, 뉴통 컨소시엄(뉴통·아세테크·이트렁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김천시가 제공하는 1만 1250㎡ 부지에 도로공사가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운영기간 20년~30년)을, 기술개발업체는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음으로써 첨단 물류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을 체결한 뉴통 컨소시엄은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의 노하우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물류센터 운영사(뉴통·이트렁크)와 스마트 물류센터에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자동경로차량), AS/RS(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자동창고),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물류창고관리시스템) 등 첨단물류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아세테크로 구성됐다.
아세테크는 WMS,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물류창고제어시스템), DPS(Digital Picking System, 디지털 피킹 시스템)/DAS(Digital Assorting System, 디지털 분배 시스템), AGV, 셔틀시스템, 미니로드, 보이스솔루션, 오토스토어 등의 자동화물류 시스템 공급과 컨설팅을 통해 국내외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아세테크는 스마트 물류설비 설치와 운영, 기술개발 업체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로공사 이창봉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사업이 스마트 물류기술 상용화와 국산화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물류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통 김석운 대표는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의 대표운영사로 선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나라 스마트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창업기업으로서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세테크 주두식 대표는 “이번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첨단 물류기술이 집약된 ‘한국형 스마트 물류센터’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