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기는 과연? 버츄얼 유튜브 크리에이터 세아스토리 MK.04 모집!

오는 31일까지 모집…자신만의 특기 가지고 선한 영향력 가진 인재 우선 팬덤, 기존 MK.02·MK.03와의 시너지와 어떻게 콘텐츠 차별화 할지 기대

2021-05-14     권찬욱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세아 MK.02(좌)과 MK.03(우)에 이은 MK.04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국내 버츄얼 유튜버를 대표하는 세아(SE:A) 스토리가 새 식구를 찾는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유튜브 채널 세아 스토리의 개편에 맞춰 채널을 이끌어 나갈 신규 방송 인력인 세아 MK.04(마크 포)의 모집을 시작했다. 세아 MK.04의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노래, 춤, 입담, 게임 실력 등 자신만의 특기를 갖춘 사람을 찾는다.

스마일게이트는 후보 자격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세아 스토리의 캐치프라이즈에 맞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팬덤은 공개 모집 소식이 전해지자 예상 방송 콘텐츠와 기존 세아들과의 시너지를 평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청자들은 세아 MK.02(마크 투)와 MK.03(마크 쓰리)가 얼음공주와 세초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전혀 다른 성격의 방송을 보여주던 만큼 이들과 어떻게 차별화 될지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MK.02는 매주 화요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MK.03는 목요일과 금요일 게임 등급 올리기 등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세아들이 각 버전마다 특징을 잘 살려 방송을 하고 있는 만큼 MK.04가 정식 활동을 하게 된다면 보다 다양한 시청자 층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최원석 PL은 “세아 MK.04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 제작진에서 MK.04 모집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방송을 추가로 제작했을 정도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새 버전의 세아와 함께 시청자들이 즐겁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아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 최초의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 구독자 수 7만 5000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세아 스토리 시즌2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다문화 대안학교 IT교육 인프라 지원 및 개선사업 등에 활용됐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