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강조한 DB손해보험 서울핀테크랩과 MOU

2021-02-19     장소진 기자
사진=DB손해보험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DB손해보험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슈어테크에 집중한다. 인슈어테크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DB손해보험은 18일 서울핀테크랩과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슈어테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서울핀테크랩과 협력을 강조했다. 김정남 부회장은 2010년 DB손해보험 사장으로 승진한 뒤 12년째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MOU를 계기로 인슈어테크 분야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인슈어테크 사업협력 검토 ▲인슈어테크 관련 자문 제공 등을 위해 서울핀테크랩과 협력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고영주 부사장은 19일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하여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 핀테크랩은 “여러 협업 프로그램을 DB손해보험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현재도 다양한 대기업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에 운영하는 핀테크 육성센터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2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전문 엑설러레이팅 프로그램, 투자유치,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장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