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월드챔피언십 예선 29일 시작…결선에 올라갈 8인은 누구?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이 대망의 포문을 연다.

컴투스는 29일(한국 시간) 오후 2시부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 대회를 개최한다. 

SWC 2020은 일본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월드 결선까지 3달 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1만 달러(한화 약 2억 5,000만원)가 걸렸다.

예선전에서는 사전 선발된 참가 선수 72인이 본선티켓을 얻기위해 경합을 벌인다. 참가자는 게임내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시즌 13과 14에서 각  대륙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보지 못했던 상위권 랭커들이 참가했는데 먼저 게임 내 PVP(유저간 대전)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시즌10∙13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던 HOWTOPLAY가 대회사상 최초로 참가했으며 현직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선수와 대만 지역의 상위 랭커 GAIA도 올해 처음으로 정식 선수로 예선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볼 수 있다. SWC 2017의 한국 대표였던 SKIT을 비롯해 지난해 출전한 LUCKYGOD 등 익숙한 선수들이 예선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SWC 2019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이자 월드결선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DILIGENT도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THOMPSIN, TREE, BAUS, ROSITH, OBABO 등 서머너즈 워 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예선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한번 탈락한 선수도 패자부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돼 선수들과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월드아레나 시즌 14에서는 캐릭터 밸런스 등의 패치로 암속성 닌자가 리더와 단일 극딜러 포지션로 채용돼 좋은 평가를 받는가 하면 광속성 머메이드도 채용률이 올라가는 등 이전 시즌과는 다른 아레나덱과 색다른 플레이가 예고되어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예선전은 약 5주 동안 아시아퍼시픽 4개 지역(일본, 한국, 대만∙홍콩, 동남아 및 기타), 미주 지역, 유럽 지역 등 총 6개 지역 예선을 거쳐 10월 말 시작되는 아시아퍼시픽컵, 아메리카컵, 유럽컵을 통해 월드결선 진출자 8인을 선발한다. 아시아퍼시픽 4개 예선은 각각 이틀간, 미주와 유럽 예선은 각각 2주 간에 걸쳐 사흘간 펼쳐진다.

SWC 2020는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대회의 정보를 더욱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회의 일정과 경기 결과, 관전 포인트 등을 안내하는 더 스크롤 : SWC 뉴스(THE SCROLL : SWC NEWS)을 각 지역마다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며 경기 하이라이트와 주목할만한 베스트 매치 영상 등으로 대회 관전을 도울 예정이다.

또 서머너즈 워 이용자들은 오는 9월 21일까지 SWC 2020 예선전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해 각 예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모바일RPG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해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해 폭넓은 유저층을 인기를 얻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히트작으로 컴투스는 2016년부터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SWC를 개최해 매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해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을 오는 29일 글로벌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0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