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리랑TV ‘K-Tech Innovators’ 제작지원

스타트업 해외진출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2020-07-20     김세라 기자

산업은행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로 방송되는 아리랑 TV 의 <K-Tech Innovators>를 제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총 10회에 걸쳐 산업은행 투자기업 27개사와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NextONE 참가기업 3개사 등 총 30개 유망기업을 전 세계 105개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KDB NextONE는 산업은행 자체 보육프로그램으로, 올해 15개사를 최초 선발해 마포혁신타운(FRONT1) 내 입주하여 보육·컨설팅·금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ech Innovators는 아리랑TV의 글로벌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현장의 역동적이고 생생한 모습을 해외시장에 전달하고자 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업들에게 큰 의미를 주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비대면 마케팅 및 영업 채널 확보다. 제작 영상은 스타트업이 투자유치(IR)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해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스타트업 위기극복을 위하여 67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6월말까지 총 2,340억원의 투융자 복합금융을 공급했다.

올 상반기 총 36회의 KDB 넥스트라운드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총 129개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6월 23~24일 양일간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페어 <NextRise 2020, Seoul>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약 1,700여회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벤처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미래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 될 스타트업에 필요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활성화 지원, 혁신 기술보유 기업 투자 및 스케일업 지원 등 스타트업 전생애 주기에 맞춘 지원체계도 구축할 전망이다.

사진=산업은행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